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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야기] 암보다 사망 위험 높은 ‘이 질환’은?

건강정보

[질병이야기] 암보다 사망 위험 높은 ‘이 질환’은?

2022-11-25

 

‘심장 질환의 종착역’이라고 불리는 심부전은 발병 후 5년 내 60~70%가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심부전 환자는 흔히 철 결핍과 빈혈을 동반하는데, 철분이 부족하면 심부전 증상이 악화돼 운동 능력이 감소하고 피로감이 높아져 삶의 질이 떨어진다. 최근 고령화로 심부전 환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심부전 인지도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다. 심부전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을 알아보자.

 

 

 

| 몸 붓고 숨차다면 심부전 의심해야 |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저하돼 혈액을 온몸으로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영구적으로 고착화되는 경우 암보다도 생존율이 낮아 ‘암보다 무서운 병’으로도 불린다. 심부전은 폐나 다리, 복강, 장 등에 혈액이 고여 몸이 붓고 과도하게 숨이 차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고령 환자의 경우 뇌경색이나 고혈압, 당뇨병, 만성 콩팥병, 만성 퇴행성 관절염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철 결핍과 빈혈도 흔히 나타난다.

 

대한심부전학회에서 발표한 ‘심부전 팩트시트 2020’에 따르면, 국내 심부전 유병률은 2002년 전체 인구의 0.77%에서 2018년 2.24%로 16년간 3배가량 증가했다. 2018년 기준, 심부전 환자는 약 116만 명으로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많으며, 특히 65세 이상 심부전 발생이 급격하게 늘어나 고령 인구 증가로 환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 2019년 국내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철 결핍 유병률을 조사했던 registry 임상 결과에 따르면, 여성 환자의 65.3%, 남성 환자의 46.7% 등 절반 이상의 심부전 환자가 철 결핍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 환자에서 철 결핍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심부전은 극심한 체중 감소, 근력 감소, 체지방 감소 등 악액질을 유발하는데, 이는 식욕 저하, 염증, 피로, 근력 손실을 동반해 영양 불량으로 이어져 철 결핍이 발생한다. 또 염증으로 인해 사이토카인의 혈장 내 수치가 증가하게 될 경우 저장된 철은 많아도 이용할 수 있는 철이 부족해진다. 따라서 조직에 충분한 양의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운동 능력이 감소하고, 삶의 질 또한 감소한다. 특히, 철분이 부족하면 심부전 증상을 악화돼 높은 재입원율과 사망률을 보여 적극적으로 철 결핍을 진단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유일한 치료법, 고용량 철분주사제 |

 

철 결핍 치료법에는 대표적으로 정맥 철분제가 있다. 하지만 모든 정맥 철분제가 심부전 환자의 철 결핍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 2022 심부전 진료지침 p.192(Chapter 48. 철 결핍과 빈혈)

 

△ 2022 심부전 진료지침 p.264(Chapter 64. 퇴원 준비)

 

지난 7월 개정된 대한심부전학회 진료지침과 지난해 개정된 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부전 환자에게 동반되는 철 결핍 치료에는 특정 성분의 고용량 철분주사제 정맥 투여를 권고했다. 주요 심부전 관련 학회의 진료지침에서 권고하는 정맥철분제는 해당 성분이 유일하다. 이 진료지침은 대한심부전학회 홈페이지(https://www.kshf.or.kr/)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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