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alth&Life 우수한 R&D 기술력으로 인류의 건강문화를 선도하는 JW
[질병이야기] 계절에 따른 체온관리가 중요한 질병 ‘전립선 비대증’

건강정보

[질병이야기] 계절에 따른 체온관리가 중요한 질병 ‘전립선 비대증’

2021-07-16

 

전립선 비대증은 중년 이상의 남성들에게 주로 발병한다. 배뇨 이후에도 잔뇨감이 많고, 지나치게 자주 마려운 ‘빈뇨’ 증상을 느낀다면 한 번쯤 의심해볼 만하다. 전립선 비대증은 특성상 여름철‧겨울철 주변 온도에 따른 적절한 체온관리가 중요한 질병이며 여느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 치료 적용이 중요하다.

 

 

 

| 아무리 화장실에 가도 ‘시원’하지 않다? |

 

 

전립선은 남성의 생식기관 중 하나로 방광경부와 요도를 둘러싸는 형태로 위치한다. 정액을 구성하는 성분의 일부를 만들어 분비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성반응 시 부풀어 방광경부를 조여 소변의 배출을 막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호르몬 분비의 변화가 발병원인으로 평시에도 전립선이 비대해져 관련된 배뇨장애 등 문제를 겪는 질병을 말한다.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가 전립선의 가운데를 통과하기 때문에 전립선이 커지게 되면 요도를 압박해 소변의 배출을 어렵게 만들며,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은 중년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또 전립선암이 유사한 증상을 보여 관련 검사를 진행하는 중에 발견되기도 한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약뇨’, 배뇨 시작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요주저’,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등 증상과 더불어,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고 느끼는 ‘빈뇨’, 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한 번 이상 잠에서 깨는 ‘야간뇨’,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기 어려운 ‘요절박’, 성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전립선 비대증을 방치할 경우 소변을 못 보는 급성 요폐나 요로 감염, 방광 내 결석, 신장 기능 손상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탈모’와 함께 남성들의 적 |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의 질병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증식증’으로 분류된 환자가 2016년 112만 8,989명에서 2020년 130만 4,329명으로 15.5%가량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20년 기준, 70대 환자가 33.5%로 가장 많고 60대 환자 32.3%, 50대 환자 15.6% 순이다. 30~40대 환자 또한 2020년 기준 전체 5.6%의 비중을 보였다. 최근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 운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젊은 환자도 늘고 있다.

 

 

 

| 치료법과 계절에 따른 증상완화법 |

 


전립선비대증은 1차로 전립선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전립선 크기를 줄여 막혔던 소변 통로를 넓혀주는 약물을 처방한다. 응급조치가 필요한 경우, 도뇨관을 삽입해 소변을 배출하기도 한다. 약물치료로 병증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내시경 시술을 통해 전립선을 직접 제거함으로써 요도를 확보하는 ‘전립선 절제술’을 적용하기도 한다.
 

전립선 비대증은 ‘저체온’이 적이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방광수축을 담당하는 근육이 경직돼 전립선이 민감해진다. 방한 내의 착용, 반신욕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는 장기간 냉방과 차가운 음식의 과다 섭취가 독이 된다. 냉방을 과하게 할 경우, 땀으로 배출돼야 할 수분이 충분히 체외로 나가지 않아 소변량이 늘게 된다. 또 카페인 음료와 알코올 섭취를 피하면 잦은 화장실 방문을 막을 수 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방광 자극·팽창, 전립선 수축을 통해 전립선비대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수반되는 비뇨기계의 증상들은 스트레스와 자신감 저하로 인한 우울증, 잦은 배뇨로 인한 수면장애 등 일상생활의 균형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이 배뇨‧성기능과 관련된 병증을 입 밖에 내기 꺼려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조기 진단과 치료 적용은 모든 질환의 극복 과정에서 강조되는 교훈이다.

JW중외제약 홈페이지의 모든 콘텐츠는 미디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활용 시에는 출처(JW중외제약 홈페이지)를 반드시 표기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