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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의 슈바이처' 최영아 전문의, 제10회 성천상 수상자 선정!

ESG Story

'노숙인의 슈바이처' 최영아 전문의, 제10회 성천상 수상자 선정!

2022-07-15

 

JW그룹은 매년 헌신적인 의료봉사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해 ‘성천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정 10년을 맞은 올해 수상자로는 ‘노숙인의 슈바이처’로 불리며 행려병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있는 최영아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내과전문의가 선정됐다.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치료의약품 산업의 초석을 다진 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소외 이웃들에게 인술을 베풀며 세상에 온기를 더해주는 최영아 전문의를 만나보자.

 

 

 

| ‘노숙인의 슈바이처’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전문의, 10번째 성천상 주인공으로 |


음지에서 참 의술을 펼치는 의료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들려주고 있는 성천상은 올해 벌써 10회 째를 맞으며, 주요 의료인 시상 사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동안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된 10명의 의료인들은 저마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인류애로서 각박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영광의 10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전문의는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노숙인과 행려병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힘쓰며 ‘노숙인의 슈바이처’로 불리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사진 / 의료 봉사활동 중인 최 전문의

 

중학교 시절, 등하교 길에서 자신과는 다르게 불우하고 열악한 삶을 살아가는 노숙인 가족을 보며 안타까운 연민의 감정을 처음 느낀 최 전문의는, 1989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한 후 참여한 무료급식 봉사활동 중 길가에 주저앉아 폭우 속 빗물 섞인 밥을 먹는 노숙인들을 다시 목도하고 이들을 위해 자신의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2001년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면서 본격적인 노숙인 치료에 나선 최 전문의는 교수 부임이나 일반 병원 개원과 같은 안정적인 의사의 삶을 뒤로 하고, 민간 자선병원에서 의료 봉사의 삶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다일천사병원에서의 모습(2002년)


그녀는 대학시절 진료 봉사활동을 연결된 다일공동체의 무료 병원 설립 준비부터 참여했다. 청량리 뒷골목 ‘밥퍼 목사’로 알려진 최일도 목사와 함께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의료 환경을 끊임없이 연구했고, 마침내 2002년 ‘다일천사병원’을 개원하며 의무원장을 맡았다. 


당시 다일천사병원의 유일한 의사였던 최 전문의는 병원 인근 사택에서 생활하며 하루 100명이 넘는 노숙인 환자들을 돌봤지만 월급은 고작 100만 원 남짓이었다.

 

△故 선우경식 요셉의원장과 최 전문의 / 다시서기의원에서 진료 중인 최 전문의

 

최 전문의는 다일천사병원 설립 당시, 영등포 요셉의원의 설립자인 故 선우경식 원장에게 자문을 구한 인연으로 2004년부터 요셉의원에서 노숙인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5년 여 간의 의료봉사 끝에, 최 전문의는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신념으로 2009년, 서울역에 ‘다시서기의원’을 설립, 노숙인들이 생활보호 대상자로서 정부의 의료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마더하우스 설립 협약식(위) / 도티기념병원 근무자들과 함께(왼쪽) /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에서의 최 전문의 모습(오른쪽)

 

같은 해 성공회, 한국누가회와 함께 여성 노숙인들의 쉼터인 ‘마더하우스’를 설립한 최 전문의는 그들이 사회로 돌아갈 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더하우스는 기존 규격화 된 노숙인 시설과 달리, 실제 거주지 개념으로 운영되는 그룹 홈의 롤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2014년부터는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는 ‘도티기념병원’에서 내과과장을 맡으며 노숙인들이 공공의료 체계 안에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2017년 도티기념병원의 폐업과 함께 서울시립 서북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최 전문의는 노숙인들과 장애인들을 계속해서 돌보며, 지자체 복지 서비스와 공공 입원 진료까지 지원하는 진료협력센터장으로 의무를 다하고 있다.

 

“어딜 가나 환영받지 못하는 우리를 환자로서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대해 주십니다.”

 

어느 노숙인의 말처럼, 20년 넘게 의료 사각지대의 최전선에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노숙인들을 위한 의료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최 전문의의 따뜻한 발걸음은 또 그녀의 도움이 필요한 어딘가로 향할 것이다.

 

 

 

| 생명존중 실천하는 참 의료인 해마다 발굴 … 故 성천 이기석 선생 정신 계승 ‘성천상’ |

 

성천상은 JW그룹 창업자인 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 등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면서 사회적 본보기가 되는 ‘참된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대부분의 제약사는 의약계 단체와 연계해 마케팅 활동 차원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지만, 성천상은 중외학술복지재단에서 단독으로 운영·관리해 순수 의료봉사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수상자를 선발하는 부분에서 차별화 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수상자의 면면도 다양하다. 2013년 1회 수상자인 <벨기에에서 온 파란 눈의 천사>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부터 2회 <소록도 슈바이처>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3회 <6만 입양아의 주치의> 조병국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 명예원장, 4회 <인공관절 수술의 대가> 김인권 전 여수애양병원 명예원장, 5회 <100세 현역을 꿈꾸는 여의사> 고(故) 한원주 매그너스요양병원 명예원장, 6회 <영등포 슈바이처> 신완식 요셉의원 의무원장, 7회 <청산도 백발의사> 이강안 푸른뫼중앙의원 원장, 8회 <말라위의 나이팅게일> 백영심 간호사, 9회 <5만 장애아동의 어머니> 이미경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상임의사까지 매년 진행되는 시상식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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