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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야기] 추운 겨울철 한랭질환 주의! 예방법과 응급처치법은?

건강정보

[질병이야기] 추운 겨울철 한랭질환 주의! 예방법과 응급처치법은?

2024-01-26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며, 전국이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연이은 한파에는 저체온증이나 동상, 동창 등 한랭 질환이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노인이나 영유아, 기저 질환자의 경우에는 낮은 기온 탓에 체온 유지나 혈액순환 등의 신체 능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한랭 질환에 대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겨울철 한랭 질환 환자 급증, 저체온증이 가장 많아 |

 

 

지난 23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3-2024절기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현황에 따르면, 집계가 시작된 12월 1일부터 1월 21일까지 230여 건이 넘는 한랭 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체 한랭 질환자 중 다수인 80.6%가 저체온증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겨울철 한랭 질환으로 불리는 저체온증은 추운 날씨로 인해 신체의 열 손실이 증가하게 되었을 때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오랜 시간 찬 공기에 노출되어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피부가 창백해지고 떨림 현상, 근육 수축 등의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저체온증이 심한 경우에는 체온이 32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며 심박수 및 호흡수가 급격하게 저하되고 심정지, 혼수상태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겨울 스포츠인 스키나 스노보드 또는 낚시,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저체온증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기온이 낮은 날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럼에도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모자나 귀마개, 장갑,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착용하는 것이 체온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더불어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과 함께 충분한 양의 따뜻한 물이나 음료를 마시는 것 또한 겨울철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저체온증이 의심된다면 따뜻한 실내로 빠르게 이동해야 하며, 이불이나 담요, 두꺼운 점퍼를 입어 체온을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음료나 물을 마시는 것도 좋은 응급처치로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증상이 심각하거나 악화될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전문가의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 겨울철 한랭 피부질환 동상, 동창 |

 

 

겨울철 흔하게 겪을 수 있는 동상이나 동창도 조심해야 할 한랭 질환입니다. 특히, 겨울철 야외활동 중 눈을 밟아 신발이 젖은 상태일 때 발에 동상이나 동창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동상이나 동창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피부 괴사나 절단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상은 추운 날씨로 인해 피부 조직이 얼게 되면서, 감각이 떨어지고 가려움이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동상이 발생한 피부는 물집이 잡히거나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는데요.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피부 표면이 푸른빛을 띠게 되며, 피하 조직의 괴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만약 겨울철 야외활동 중 신발이나 옷이 젖었다면 즉시 마른 신발이나 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며, 차가운 바람에 피부가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증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동상이 걸린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응급처치가 될 수 있으나, 응급처치 이후에도 촉감이나 피부색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동창은 추운 날씨로 말초 혈액순환이 떨어지게 되어 국소 부위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한랭 피부질환입니다. 동창의 경우 피부 붉어짐이나 따가움, 가려움, 피부 열감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평소 추위에 민감하거나 피부가 약한 사람들은 가벼운 추위에도 동창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실내에서도 한랭 질환 주의 |

 

겨울철 한랭 질환은 일반적으로 야외활동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전체 한랭 질환자 중 실내에서 한랭 질환이 발생한 환자가 전체 환자의 28.3%를 차지한다는 질병관리청의 통계가 있을 정도로 실내에서도 한랭 질환에 주의해야 합니다.

 

실내 한랭 질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 조절과 의류 착용, 환기, 습도 조절 등이 필요합니다. 실내 온도는 18~20도 정도의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내복을 착용해 실내에서도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겨울철 난방기 가동으로 건조해진 실내 공기는 피부와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겨울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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