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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기술수출 장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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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기술수출 장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가다

2023-01-27

 

지난 9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제약‧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로,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모여 기술이전 등 다양한 협상이 진행된다. 올해는 3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진행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돌았다. JW중외제약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해외 제약사와 파이프라인 기술제휴 사업 논의에 나섰다.

 

 

 

| JP모건,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 기술수출 기회 모색 |

 

1983년부터 시작된 JP모건 콘퍼런스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헬스케어 전문투자자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약바이오업계 최대 행사로, 매년 50여 개국 1500여 개의 제약‧바이오기업이 모인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다국적 벤처캐피털, 펀드와 만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미팅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빅딜’을 꿈꾼다.

 


이번 행사에 글로벌 20대 제약사 중 노바티스,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등 18곳이 차세대 파이프라인, ESG 경영 전략, 시장 전망 등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주요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등도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 JW, JP모건서 파트너링 집중 |

 

국내 제약사들도 글로벌 제약바이오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지며 K제약바이오의 위엄을 보여줬다. JW중외제약도 올해로 7년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호필수 사업개발부장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 10여 개 사와 미팅하며 적극적인 라인선스 인-아웃 전략을 펼쳤다.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은 단순히 회사의 수익 창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JW중외제약은 기술수출로 얼마의 돈을 받았다는 것보다 어떤 회사가 우리의 파이프라인을 더욱 잘 개발할 수 있는지, 열정을 갖고 끝까지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지 등을 기준으로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라이선스 아웃에 중점을 둔 후보물질은 STAT3 표적항암제 ‘JW2286’, 탈모치료제 ‘JW0061’,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이드(코드명 URC102)’다.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은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삼중음성 유방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이 적응증이다. 지난해 8월 국가신약개발사업으로 선정된 JW2286은 현재 임상 단계 진입을 위한 GLP 독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STAT3는 종양 세포와 종양 미세환경 사이의 여러 가지 상호작용을 매개로 암 치료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단백질로 기대돼,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JW0061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기전의 탈모치료제다. 개별 미팅으로 통해 최신 연구 결과와 향후 개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밖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통풍신약 후보물질 ‘에파미뉴라드’의 기술수출을 목표로 했다. 에파미뉴라드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2021년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신장애 환자까지 투약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마치고 다국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선스 인(기술도입)과 관련해서는 기존 파이프라인과 시너지가 되는 제품, 환자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질환 치료제,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혁신신약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환자들과 의료인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제품들을 검토, 도입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회로 다양한 회사들과 적극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앞으로 회사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자체 개발 신약들의 '라이선스 아웃'과 유망한 신제품들을 도입하는 '라이선스 인' 전략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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