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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이야기 6편] 별로 남지 않는다고요? 환자를 살리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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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이야기 6편] 별로 남지 않는다고요? 환자를 살리는 일입니다

2021-06-11

 

수액은 환자 치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의약품이다.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이라면 거의 모두가 수액을 처방 받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제약사들이 이윤이 남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액 사업에 뛰어들기를 꺼려했다. JW그룹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뒤 혁신의 길을 이어가고 있는 수액 생산의 밑바탕에는 ‘환자를 살리는 일’을 한다는 제약사의 사명감이 자리하고 있다. 수액 생산을 수익창출의 비즈니스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으로 생각하는 JW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 밑져도 포기할 수 없는 수액 생산”, 수액=사회공헌 |
 

 

현재 보험약가 기준(2021년)으로 500mL 용량의 5% 포도당 수액 가격은 1,288원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500ml 생수는 500원~1,600원,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는 비슷한 용량에 4,000원대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막대한 설비 투자와 물류비용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기초수액사업은 한 마디로 ‘저부가가치’ 비즈니스다.

 

최근 수익성이 좋은 영양수액 시장에 많은 제약사가 뛰어들고 있지만 국내에서 기초수액을 만드는 제약사는 JW그룹을 포함해 단 세 군데뿐이다. 이익에 비해 막대한 설비투자와 물류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정규 전 JW홀딩스 상근 감사는 “수십 년 전 기초수액은 지금과 같은 보험약가가 아니었지만 한국은행의 물가지표를 따랐어요. 우리가 가격을 책정할 수 없었죠. 그때도 입으로 마시는 음료수보다 수액이 더 저렴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수익성이 박한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 했다. 또 “우리가 안 만들면 대한민국 의료 서비스는 있을 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수액 시장을 개척해 왔다”며 “수액사업 전반에는 JW그룹의 기업이념인 ‘생명존중’의 철학이 밑바탕이 된다”고 덧붙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 5월 기준 퇴장방지의약품(대체제가 없는 필수의약품에 대해 국가에서 원가를 보전해주는 대신 상한 판매가를 정하는 제도) 목록 자료에 따르면, 국내 650개 퇴장방지 의약품 중 JW그룹이 77개의 퇴장방지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수액제는 정부가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생산을 중단할 수 없다.

 

JW그룹이 생산하는 대표적인 퇴장방지의약품은 기초수액으로 1959년 처음 생산을 시작한 뒤 62년이 되는 2021년에는 국내 수액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JW그룹에서 연간 생산하는 수액제는 약 1억 4,000만 개며, 2021년까지 총 30억 개를 생산했다. 이 가운데는 고부가가치 영양수액도 있지만 연간 생산량의 75%인 1억 개는 ‘환자의 생명수’라고 불리는 기초수액제다.

 

JW는 이처럼 기업의 이윤 추구 활동이 그 자체로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는 공유가치창출(CSV)로 이어지는 경영을 실천해왔다.
 

 

 

| 과감한 생산 인프라 투자, 고부가가치 수액 생산으로 수익성 개선 & 글로벌 진출 박차 |
 

 

JW그룹은 지난 2006년 1,600억 원을 투자해 단일공장 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자동화 수액 생산 공장을 세워 국내외 의약계의 주목을 받았다. JW당진생산단지를 준공함에 있어 손해를 감내하고 투자를 결정한 당시 이종호 회장(현 명예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변인들이 나를 ‘바보’라 한다”며, “사명감을 지니지 않으면 해낼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JW당진생산단지는 JW그룹의 글로벌 수액 전문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동력의 하나로 해외시장진출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부여 받았다. 이후 JW는 고유 조성의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을 개발하고 동일 계열 시장 내 매출 1위(2021년 기준 659억 원)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창출해왔다. 이 종합영양수액은 2019년 유럽 등 전 세계 19개국에 허가를 획득하고 제품을 출시했다. 또 지난해에는 중국의 산둥뤄신그룹에 완제 공급 및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종합영양수액은 기초수액 대비 고부가가치를 지닌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JW당진생산단지는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과감한 선투자를 통해 낮은 수익성을 극복하면서 글로벌 진출도 앞당기는 JW의 ‘생명존중 정신’과 ‘사명감’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세계인의 병상에서 환자의 치료를 돕는 JW의 역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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