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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야기] 우리에게 흔한 질환, '탈모'

건강정보

[질병이야기] 우리에게 흔한 질환, '탈모'

2021-04-16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머리카락은 아름다운 외모의 조건으로 여겨져, 많은 사람들이 풍성한 모발을 가꾸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탈모의 정의와 치료법, 예방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모았다.

 

| 중년 남성들의 최대 고민 |

탈모는 중년 남성들의 흔한 고민이다.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成毛, 머리털‧겨드랑이털‧음모와 같이 검고 억센 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성모는 색깔이 없고 굵기가 가는 연모(軟毛, 가늘고 부드러운 털)와는 달리 빠질 경우 미용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탈모는 원형탈모와 남성형‧여성형 탈모 등으로 구분된다.

원형탈모는 유전적 소인과 자가 면역, 환경인자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원형탈모 환자의 20~30%가 가족력을 가지며, 그런 점에서 유전적인 소인이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유전자 이상은 밝혀진 바가 없다.

인체에 세균 등의 이물질이 침입하는 경우, 우리 몸은 항체를 형성해 신체를 방어한다. ‘자가면역’이란 우리 몸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세포 등 신체의 일부)을 이물질로 착각하여 그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공격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이 모발의 일부를 이물질로 착각해 반응함으로써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밖에 탈모의 원인으로 스트레스 등 생활환경이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원형탈모 발생 전 6개월 내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탈모를 악화시킨다고 하며, 환자의 약 20%내외가 이와 관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신경물질 이상 등도 원형탈모와 관련이 있고 보고된다.

남성‧여성형 탈모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생긴다. 남성은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탈모에 영향을 미치며, 여성형의 경우는 난소, 갑상선, 자궁 이상 등에 의해 호르몬 장애가 생길 경우 발생한다. 특히 여성들은 잦은 펌‧염색 등 화학적 자극에 의해 증상이 발견되기도 한다.

 

| 탈모 환자 추이 |

탈모 환자는 2015년부터 평균 약 1만 명 대의 꾸준한 환자 수 증가를 보인다. 현대인의 스트레스가 요인인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며, 음주, 흡연, 공해 등 모발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 증가를 원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인간의 몸에는 약 500만 개의 털이 자란다. 체모는 모두 일정한 성장기간이 지나면 성장이 정지되고 퇴행기를 지나 휴지기에 들어 탈모하는 주기를 되풀이한다. 성인은 머리털의 2∼5% 이하가 휴지기에 있다. 발열성 질병, 임신,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의하여 성장기의 털이 갑자기 휴지기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원인을 제거하면 회복할 수 있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은 수염을 자라게 하지만 두피에서는 반대로 탈모를 일으킨다. 먹는 약으로는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나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가 있는데,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여 탈모를 방지하는 기전이다. 두피에 직접 바르는 약으로는 미녹시딜(Minoxidil)이 개발되어 있다.

 

| 탈모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 |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담배는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물질을 많이 나오게 해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금연한다. 또한 고칼로리 음식과 음주는 호르몬 불균형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과다한 활성산소를 생성해 모낭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므로 자제한다. 모발 성장을 위해서는 달걀, 콩, 견과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식단에 포함하는 편이 좋다.

머리는 매일 감아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했다면 두피에 이물질이 남을 수 있으므로 꼼꼼히 씻어낸다. 머리를 감은 이후에는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모발 및 두피를 충분히 건조시킨다.

다이어트도 탈모의 원인으로 지목되므로 영양 부족 및 불균형을 초래해 모발 성장에 지장을 주는 무리한 단식은 피하도록 한다.

 

참고 :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 보건의료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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