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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야기] 우리에게 생소한 파킨슨병, 원인은 무엇일까?

건강정보

[질병이야기] 우리에게 생소한 파킨슨병, 원인은 무엇일까?

2024-04-12

 

매년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입니다. 이날은 파킨슨병 예방과 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지지와 격려를 전하는 의미 있는 날로 자리 잡았는데요.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치매에 이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으로 손꼽히기도 하지만, 아직도 뚜렷한 치료제나 치료법이 없어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최선으로 알려져 있는 무서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 파킨슨병 |

 

 

파킨슨병은 1817년 ‘제임스 파킨슨’이라는 영국 의사가 몸이 떨리거나 굳고,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가진 환자들을 연구한 결과, 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그의 이름을 따서 이러한 질환을 ‘파킨슨병’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파킨슨병의 발병 나이는 60~70대 정도로 고령자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아, 젊은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질병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킨슨병은 퇴행성 신경계 뇌 질환 중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며, 최근에는 50세 이하에서 파킨슨병 발병률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평소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파괴되면서, 도파민 분비가 감소해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입니다. 도파민은 운동 능력이나 감정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도파민 분비가 감소할 경우 무기력, 우울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손발의 떨림이나 몸의 경직, 불안정한 걸음걸이나 자세, 느린 동작과 같은 운동 능력 저하 증상이 발현됩니다.

 

 

 

| 초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 대표적인 증상은 |

 

 

파킨슨병의 증상은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으로 구분됩니다. 운동 증상으로는 서동증, 근경직, 안정떨림, 자세 불안정 등이 있으며, 비운동 증상은 후각기능소실, 수면장애, 자율신경이상, 정신이상, 인지기능저하, 피로감 등이 있는데요.

 

파킨슨병은 이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기 몇 년 전부터 수면행동장애나 우울감, 후각 저하, 변비, 기립성 저혈압과 같은 비운동 증상이 전조증상으로 먼저 발현되기 때문에, 고령자라면 반드시 이러한 전조증상을 가볍게 넘기기보단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파킨슨병에 대해 초기에 증상을 발견해 재활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파킨슨병은 아직 확실한 치료제나 치료법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도파민의 생성을 돕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동시에 적절한 재활 운동을 병행하는 것만으로도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춰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신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파킨슨병의 진행 단계 |

 

 

파킨슨병은 서서히 진행되는 신경계 질환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진행 시점과 증상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하며, 이러한 파킨슨병의 진행 단계에 대한 이해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1단계는 초기 증상으로서 한쪽 팔 또는 다리에서 떨림이나 근육 경직과 같은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며, 2단계에서 증상의 범위가 확대되어 양쪽 팔 또는 다리에서 떨림이나 근육 경직의 증상을 겪는다고 합니다.

 

3단계부터는 균형에 문제가 생기는 증상을 흔하게 겪으며, 불안정한 보행과 넘어질 듯 비틀거림이 두드러집니다. 환자는 균형 유지가 어려워 정상적인 자세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고난의 단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4단계는 환자가 혼자 일어나거나 움직이기 어려운 의존의 단계입니다. 이로 인해 보행을 위한 보조기구나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며, 증상이 더욱 악화된 5단계에 접어들게 되면서 누워서 생활 해야하는 수준이 다다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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