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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미래 꿈꾸는 JW R&D ①] ‘혁신신약 쏟아내는 화수분’ C&C신약연구소, 글로벌 바이오 벤처기업 도약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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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미래 꿈꾸는 JW R&D ①] ‘혁신신약 쏟아내는 화수분’ C&C신약연구소, 글로벌 바이오 벤처기업 도약 성큼

2023-01-13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각국이 제약 산업을 보건안보 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신약 개발의 화수분 역할을 하는 연구조직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의약품 분야에서도 글로벌 연대가 약해진 만큼 연구·개발(R&D) 기술력을 갖춰야 제약주권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 과기부 주관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R&D 역량 인정받은 C&C신약연구소 |

 

△ C&C신약연구소 박찬희 대표(오른쪽)가 지난달 2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서 수여식’에서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으로부터 지정서를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842건으로 전년(799건) 대비 5.4%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제약사와 위탁연구기관(CRO)이 의약품 개발을 위해 승인받은 임상 건수가 2020년 611건에서 2021년 679건으로 11.1% 늘어나며 전체의 80.6%를 차지했다.

 

또,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 신약 2개를 개발하고 의료기기 수출을 세계 5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약 개발에는 10여년의 시간과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된다. 신약개발이라는 ‘좁은 문’을 통과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R&D 역량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R&D 조직의 중요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JW중외제약의 연구자회사 C&C신약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되며 R&D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사업은 R&D 역량과 기술혁신 의지와 활동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벤치마킹 모델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C&C신약연구소는 3년간 우수 기업연구소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 발굴 혁신신약 후보물질 성과 잇따라…‘최초’에서 ‘최고’로 |

 

△ 1992년 2월 14일에 진행된 C&C신약연구소 설립 기념행사에서 나가야마 오사무 주가이제약 회장과 이종호 명예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 설립은 1990년 7월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과 나가야마 오사무 주가이제약 회장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당시 제주도에서 열린 한일 합동 국제 암 심포지엄에서 만난 이 회장과 나가야마 회장은 신약 연구개발의 세계적 추세와 어려움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당시 이 회장은 “한국 제약사들은 규모에서 세계적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지만 블록버스터 약품 개발을 통해 급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신약 개발과 관련한 투자”라며 “JW중외제약은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이 분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열정적으로 독자적인 신약 연구개발의 포부를 밝히자 나가야마 회장도 적극 공감하며 R&D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수차례에 걸친 양사 실무진 방문과 회의 등을 거쳐 1992년 1월 31일 C&C신약연구소가 설립됐다. 한일 합작 연구법인 설립은 당시 제약업계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계를 통틀어 첫 사례로 매스컴의 관심도 뜨거웠다.

 

 

지난 2020년 JW중외제약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C&C신약연구소는 자체 기술로 구축한 화학·생물정보학 기반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클로버(CLOVER)’를 활용해 자체연구를 수행,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을 발굴하며 R&D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C&C신약연구소는 JW중외제약의 ‘R&D 화수분’ 역할을 해내며 현재까지 종양과 면역질환 관련 10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굴하는 한편 글로벌 기술수출도 해내는 성과를 달성했다.

 

C&C신약연구소가 발굴한 대표적인 혁신신약 후보물질로는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 항암제 ‘JW2286’ 등이 꼽힌다.

 

이 중 히스타민 H4 수용체 타깃의 JW1601은 글로벌 신약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덴마크 레오파마에 4억200만 달러 규모로 기술수출됐으며 올해 글로벌 임상 2b상 톱라인 발표가 예상된다.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기술수출된 URAT1(uric acid transporter-1) 억제제 에파미뉴라드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국가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현재 한국과 대만, 유럽에서 임상 3상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만식품의약품청(TFDA)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으며, 유럽 허가기관에는 올해 상반기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는 세포의 성장과 변이, 증식 등을 조절하는 STAT(1~6) 단백질 타깃의 신약 탐색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STAT3 단백질 타깃의 항암제인 JW2286의 경우 내년 1월 임상 개시를 목표로 GLP 독성평가와 임상용 약물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 STAT3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STAT5 표적항암제(혈액암), STAT3-ADC 항암제(고형암) 등의 신약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으로 국내 산업계 전반의 R&D 롤모델이 된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기관, 바이오텍 등과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추가 발굴하는 등 R&D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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