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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R&D] 진화하는 ‘세포치료제’ JW가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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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R&D] 진화하는 ‘세포치료제’ JW가 앞장서다

2021-10-28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세포치료제가 떠오르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앞 다퉈 뛰어들고 있다. 세포치료제 시장은 매년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제약시장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절대강자가 없어 국내 제약사들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 열기가 뜨겁다. 최근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도 바이오벤처 온코인사이트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세포치료제’ |

 

세포치료제는 자가, 동종, 이종세포를 체외에서 증식, 변화시켜 치료 목적으로 만든 의약품이다. 유전자치료제와 함께 이른바 3세대로 분류되며, 1세대인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2세대인 항체 의약품과 전혀 다른 기술 기반을 요구하고 있어 그동안 상용화가 빠르지 않았다. 하지만 세포치료제가 암이나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난치성 질병 분야에서 치료 효과를 보이면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치료제 개발에 총력을 쏟고 있다.

▲ CAR-T 치료제, CAR-NK 치료제, CAR-M 치료제 장단점 비교

 

 

대표적인 세포치료제로는 CAR-T 치료제가 있다. CAR-T 치료제는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인 T 세포에 암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하는 수용체 유전자(CAR,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도입하여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만든 치료제다. 현재 총 5가지 제품이 7개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해외에는 글로벌 제약사의 티사젠렉류셀(성분), 액시캅타진 실로루셀(성분), 브렉수캅타진 오토류셀(성분), 리소캅타진 마라류셀(성분), 이데캅타진 비클류셀(성분) 등이 있으며, 국내의 경우 지난 3월 티사젠렉류셀 성분만이 식약처의 허가를 받으며 본격 도입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개발된 CAR-T 치료제는 대부분 혈액암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CD-19을 타겟으로 하는 개인 맞춤형 치료제다. 이에 일부 혈액암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지만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거부 반응 (이식 편대 숙주병, GvHD) 때문에 자가 세포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후천성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해 사용하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치료제라는 장점도 있지만 대량 생산이 불가능해 사업화에 어려움이 따른다. 또 T세포 특성으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약물 투여 환자에서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 중추신경계의 부종 등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CAR-T 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CAR-NK가 활발한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며, 그 뒤를 이어 CAR-M이 주목받고 있다. CAR-NK 치료제는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추출한 면역세포인 자연살해(NK) 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특정 암세포와 결합하도록 만든 뒤 환자에게 투여하는 형태의 항암제다. 환자 자신의 세포만을 사용해야 하는 CAR-T 치료제와 비교 했을 때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약가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사람의 세포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아 CAR-T 치료제에서 주로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다. 그러나 CAR-T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고형암에 살상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CAR-M 치료제는 대식세포(macrophage)에 CAR 유전자를 적용해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파괴, 암 특이적인 살상력을 극대화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종양 부위까지 이동이 제한적인 T세포와 달리 대식세포는 고형암 주변에서 주로 발견돼, 전체 암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고형암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CAR-NK 치료제와 같이 환자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동종 치료제라는 점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해 제조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으며,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적다.

 

 

 

| JW, 세포치료제 개발 노력↑ |

 

 

JW도 세포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 뿐만 아니라 대식세포를 활용한 유전자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국내 바이오벤처 온코인사이트와 ‘CAR-M’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JW크레아젠은 오랫동안 쌓아온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더 많은 치료적 혜택을 줄 수 있는 CAR-M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것입니다.” JW크레아젠 박찬희 대표의 전언이다.

 

JW그룹의 R&D 전략은 환자가 필요로 하고 환자의 생명과 삶의 질에 중대한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수지상세포 외에도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 개발 영역을 확장하면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식세포 배양 방법은 수지상세포와 유사하다. JW크레아젠은 기존 수지상세포에서 쌓은 면역세포 배양 기술을 활용하여 CAR 기술이 도입된 유전자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수지상세포와 병용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CAR-T, CAR-NK와 달리 CAR-M 치료제는 개발사가 극소수이기 때문에 CAR-M 치료제가 상업화된다면 세포치료제 시장을 리딩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JW크레아젠은 온코인사이트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대식세포 분화 기술을 제휴 받고 기존 수지상세포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iPSC 유래 대식세포 배양과 효능평가를 진행하며, 온코인사이트는 JW크레아젠이 배양한 대식세포에 유전자 조작 기술을 활용해 CAR 유전자를 도입하고 CAR-M 치료제를 제조할 계획이다. 또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 임상개발을 축으로 CAR-M 치료제를 비롯한 다양하고 유니크한 전략의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에 이로운 치료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JW R&D 미션'을 완수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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