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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질병이야기] 류마티즘은 ‘면역 질환’ … 치료 시기 놓치지 말아야

2021-02-09

관절질환은 노년층에게 주로 나타난다. 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상 반응으로 건강한 세포를 공격해 관절 활막에 염증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있다. 바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다. 30~50대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여성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젊은 층에게도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날이 흐리니 무릎이 아프다”

노년층에서 주로 호소하는 증상이다. 날씨와 관절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기에 흐린 날씨가 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것일까? 날씨가 흐린 날은 대기압이 낮으므로 신체 외부에서 우리 몸에 가해지는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은 높아지는데, 이때 관절 조직이 팽창해 주변 신경을 자극하게 되면 무릎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관절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손과 손목, 발과 발목 등을 비롯한 여러 관절에서 염증이 일어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 ‘류마티스 관절염’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관찰되지만 주로 35~50세 사이에서 많은 환자들이 분포하며, 특히 남녀 1:3의 비율로 여성 발병률이 더 높다.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 원인과 증상은?

관절은 관절액(활액)을 생성하는 얇은 막인 활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활막의 지속적인 염증반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이다. 활막의 지속적인 만성 염증반응으로 인하여 관절의 연골 손상이 일어나 결국은 관절이 파괴, 그 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는 질병이다.

류마티스 관절염도 ‘자가면역질환’의 한 가지다.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 정상세포를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으로 잘못 인식하면서 생기는 질환이라는 뜻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림프구가 우리 몸의 일부인 활막을 공격하고 관절과 관절 주위의 뼈를 파괴함으로써 전신적 증세(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를 가져온다. 이로부터 발생하는 통증과 우울감은 환자의 삶의 질 또한 크게 저하시킨다.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환자들의 50%는 10년 뒤 일상생활에 장애를 갖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증상에 대해 바로 알아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 증상은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 좌우 대칭적으로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2/3 정도가 피로감, 식욕부진, 전신 쇠약감 등 증상을 먼저 호소하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져서 움직이기 힘들다가 시간이 흘러(1시간 이상) 풀리는 ‘조조강직’ 현상도 대표적이다. 이러한 증상은 수개월에 걸쳐 지속되기도 한다.

 

 

류마티스 환자 추이

류마티스 관절염환자도 꾸준한 증가세다. 아래의 그래프는 의료정보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서 질병코드 ‘M05’로 확인한 최근 5개년의 환자 수 추이다.

 

 

어떻게 치료할까?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흡연, 감염, 여성 호르몬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의 복합적 작용으로 설명된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은 평생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때문에 환자 스스로 질환에 대해 잘 이해해야 하며, 의사의 꾸준한 진료와 함께 치료 전략을 세워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목표는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다. 약물치료는 대개 진단 후 2년 정도 진행하며, 이를 통해 관절 기능을 정상으로 복원한다. 압통과 부종 증상 등이 개선되고 방사선‧혈액 검사를 통해 뼈 손상이 없으며 류마티스 인자가 사라졌다면 질병을 치료했다고 판단한다.

약물치료에는 면역체계를 회복하는 면역 조절 항류마티즘약이 치료제로 활용된다. 치료효과가 좋은 약물들이 주사제와 경구제로 개발된 상태다. 금연과 더불어 장내 세균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식단 관리 등 올바른 생활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관절에 무리를 주는 종목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요가, 체조, 조깅, 수영 등이 권장되며 스트레칭 운동도 도움이 된다.

 

 

참고: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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