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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질병이야기] 성인 7명 중 1명 당뇨병, 조기 합병증 치료가 관건

2021-01-04

당뇨병은 혈당치가 높은 병증으로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이 적어 쉽게 자각하기 어렵다. 동반되는 합병증으로 당뇨병을 자각했을 때는 이미 치료가 어려운 상태인 경우도 많다. 때문에 당뇨병 치료의 핵심은 조기 발견이다. 적절한 시기에 당뇨병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환자는 큰 불편 없이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 이번 질환정보에서는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증상들과 당뇨병의 예방법까지 두루 살펴본다.

 

  1. 소변에 거품이 보인다면 당뇨병인가요?

당뇨병은 혈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소변으로 병증이 나타는 질환이라서 그런지 이와 관련된 속설이 있다. ‘소변에 거품이 많으면 당뇨일까?’가 대표적이다.
‘포도당’은 우리 몸에 필요한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탄수화물의 구성 성분이다. 우리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은 위장에서 소화되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액으로 흡수된다. 혈액을 타고 우리 몸의 곳곳으로 옮겨진 포도당(혈당)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통해 체내 필요한 에너지 등으로 연소된다.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서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혈액 중의 포도당이 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고 혈액에 남아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된다. 이것이 바로 당뇨병이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3대 증상은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다. 혈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며 다량의 수분을 동반하기 때문에 쉽게 갈증을 느끼게 된다. 또 신체 곳곳에서 사용돼야 할 에너지가 배출되므로 쉽게 공복감을 느끼게 된다. 또 많은 수분을 섭취함으로써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단순히 ‘소변에 거품이 많다’는 증상만으로 당뇨를 진단할 수는 없다. 다만 앞서 언급한 당뇨의 증상이 오래도록 지속되거나 비만, 가족력 등이 있는 사람은 당뇨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1. 세계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당뇨병 환자 수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당뇨병 인구는 4억 6,600만 명에 달한다(2019년 기준). 당뇨병 환자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45년에는 약 7억 명까지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250만 7,347명이었던 당뇨병 환자는 3년 만에 302만 8,128명(2018년)으로 300만 명을 넘어섰고 2019년 321만 3,412명으로 늘었다. 진료를 받은 숫자를 기준으로 삼은 통계 수치가 이 정도라 하면, 아직 진단‧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수까지 합치면 그 숫자가 더 클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2018년 대한당뇨병학회는 국내 당뇨병 환자 수 510만 명, 당뇨병 전 단계 830만 명이라는 추정치를 발표한 바 있다. 국내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한 명은 당뇨병 환자라는 분석이다.

 

  1. 어떻게 치료할까?

당뇨병은 합병증이 무서운 질병이다. 손발 끝 염증이 생겼는데 가라앉지 않고 세포 조직이 괴사하거나, 망막에 손상이 일어나거나,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는 등의 합병증이 대표적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당뇨병의 치료는 합병증상에 맞는 과목별 진료가 이뤄지며, 환자가 건강한 사회생활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둔다. 입원환자보다 통원치료를 받는 환자의 수가 많으며,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경우에도 환자 본인이 직접 주사하도록 한다. 또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 적절한 예방요법을 통해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합병증 발생 시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병증이 심각해지기 전, 치료과정이 이뤄지도록 유도한다.

 

  1. 예방과 관리

1) 올바른 식생활
[곡류] + [살코기, 생선, 두부, 계란 중 한 종류 이상] + [채소, 과일, 유제품]이 갖추어진 식사로 다양한 식품을 과식하지 않게 섭취한다. 또한 잡곡, 야채, 해조류 등 혈당 상승을 지연시키는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설탕, 물엿, 꿀, 사탕, 시럽,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같이 갑작스럽게 혈당을 상승시키는 ‘단순당’을 가급적 피한다. 마지막으로 포화지방산이 많은 갈비, 삼겹살, 버터 등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계란 노른자, 젓갈, 곱창 등의 섭취를 줄인다.

2) 운동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전신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실시한다. 운동을 할 때는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호흡이 가쁘며, 약 10분 정도 운동하면 땀이 날 정도의 강도를 충족해야 한다. 더불어 아령 등 근력운동을 병행하여 근육의 양과 힘도 키워야 한다.
특히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안전사고를 방지하며, 발에 잘 맞는 운동화를 착용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운동 중 수분섭취도 충분히 해야 하며 주머니 속에 설탕, 사탕을 비축하여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에 대비한다.

 

참고 : 대한당뇨병학회 / 삼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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