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alth&Life 우수한 R&D 기술력으로 인류의 건강문화를 선도하는 JW
[JW R&D] JW, 혁신적인 STAT3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 장착

테크&트렌드

[JW R&D] JW, 혁신적인 STAT3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 장착

2020-10-20

최근 기초과학 연구 분야의 발전으로 환자 맞춤형 신약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새로운 단백질 경로와 질병과의 상관관계가 밝혀지고, 환자들마다 다른 유전적인 특성이 규명되면서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이 기술력을 앞세워 혁신신약 창출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항암제 분야에서 그 열기가 뜨겁다. JW그룹도 신규 매커니즘으로 치료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의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6월 C&C신약연구소로부터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ST-2286(코드명)’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고 삼중음성유방암, 위암, 대장암 등을 치료하는데 쓸 수 있도록 개발에 착수했다. Wnt에 이어 STATS3 표적항암제까지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에서 소개한 전문가 기고를 통해 항암제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STATS3 단백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STAT3의 모든 것

아래 내용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상규 교수가 작성한 ‘항암제 타깃으로서 STAT3 단백질의 중요성과 암미세환경에 대한 고찰’의 일부를 발췌했다. STAT3가 무엇이며, 암 발생 및 치료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 어떤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지 등을 논의하며 표적항암제와 관련한 제반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암 정복의 열쇠, ‘STAT3’

암은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다. 이에 의료계는 물론 많은 제약사와 기업이 나서 암 진단 키트, 항암제 등 관련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는 한편, 다양한 종류의 암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세포 단위의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암 진행 과정에 영향을 끼치는 핵심 물질이 속속 발견되고 있으며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종양 미세환경에는 다양한 세포가 존재한다. 이들 중 면역세포는 종양 면역반응 수행을 저해하는 동시에 종양세포의 생장을 돕는 역할을 한다. ‘STAT3(Signal Transducer and Activator of Transcription 3)’ 역시 마찬가지다. STAT3는 종양 세포와 종양 미세환경 사이의 여러 가지 상호작용을 매개하며 암 발생을 가속한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STAT3를 억제함으로써 항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가설에 도달하게 된다.

 

‘STAT3’의 비밀을 밝혀라!

‘STAT’ 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는 ‘STAT1~4, STAT5A, STAT5B, STAT6’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STAT3는 일반적인 경우 신체 방어체계를 자극하고 제어하는 물질인 ‘사이토카인(Cytokines)’ 또는 비타민이나 호르몬처럼 미량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성장인자(Growth Factors)’의 신호에 반응해 세포핵 내부로 이동, 이들의 생장과 직결된 유전자 조절에 관여한다.

이런 유전자 혹은 백질이 때때로 비정상적이고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는 경우를 ‘과발현’이라 하는데, STAT3의 과발현은 각종 염증 질환과 자가면역질환, 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수많은 악성 종양 환자, 동물 모델 실험을 통해서 확인된 바 있다.

STAT3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며 두 개 이상의 단백질이 소단위체로 결합하는 호모다이머(Homodimer) 또는 헤테로다이머(Heterodimer) 합성에 관여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종양 단백질이 성장하게 된다. 결국, 강력한 면역억제 기능을 가진 암 발생 전사인자인 STAT3를 표적으로 삼아 억제하면 STAT3에 의해 조절되는 다양한 암세포 유전자의 증식 및 전이 또한 막을 수 있어 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STAT3 잡는 신약후보물질 ‘ST-2286’

이러한 가운데 최근 JW그룹의 C&C신약연구소가 개발한 혁신신약후보물질 ‘ST-2286’이 STAT3 표적 항암의 효과를 입증해내는 데 성공했다. C&C신약연구소가 시행한 전임상 시험 평가에 따라 ‘ST-2286’이 STAT3 활성을 바이오마커로 갖는 다양한 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진 것. 이는 STAT3가 종양의 발생과 성장, 전이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지만 아직 성공 사례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특히 고무적이다.

STAT3 억제제 개발은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암 치료의 근본적 해결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급하고 또 중대한 과제임이 틀림없다. JW중외제약이 오는 2023년으로 계획하고 있는 임상 1상 시험과 더불어 향후 예정된 비임상시험과 약물 생산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암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이 하루 빨리 삶의 희망을 되찾기를 바란다.

JW중외제약 홈페이지의 모든 콘텐츠는 미디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활용 시에는 출처(JW중외제약 홈페이지)를 반드시 표기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