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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하는 JW

"생명 살리는 데 국적 없다" … JW, 개발도상국 의료인 연수 지원

2022-11-10

 

한국전쟁 직후, 미군이 버리고 간 수액 병을 세척해 다시 사용할 만큼 우리나라의 의료 기반은 열악했다. 이렇게 척박한 환경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 수많은 선구자들의 피와 땀이 이어져 왔고, 수십 년 전 말도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외로이 의료 기술을 배워야 했던 나라에서, 이제 의료 선진국의 반열까지 올라왔다.

 

이러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JW는 환자의 치료에 꼭 필요한 필수의약품을 공급하며 보건 의료 기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우리가 오래 전 받았던 따뜻한 마음을 다시 나누고자 개발도상국 의료진들에게 선진 의료 기술을 전파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JW의 따뜻한 행보를 따라가 본다.  

 

 

 

| 8개국 의료진이 당진에 모인 이유는? |

 

△ JW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연수생들

 

지난 8일, JW그룹의 주요 생산 시설들이 모여 있는 JW당진생산단지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바로 아프리카와 북중미의 8개 나라의 의료진들이 JW당진생산단지 견학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2014년부터 유수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전도유망한 의료인들을 초청해 선진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전수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의 우리나라와 같이 보건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연세의료원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코로나 사태로 잠정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다시 재개됐다. 연세의료원을 비롯해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의료 연수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의약품 종합생산시설인 JW당진생산단지를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이 곳을 찾는 해외 의료인들은 글로벌 GMP 기준을 충실히 지키며 의료 산업 발전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JW의 기술력과 생명존중 정신을 배워가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단됐던 시기를 제외하고, 총 6년 여 간 22명의 의료인이 연수에 참여했으며, 연수 과정을 마친 이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인술을 펼치고 있다.

 

△ 수액 생산 라인 견학 중인 해외 의료인들이 3세대 종합영양수액 위너프에 대한 소개를 듣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 산부인과 연수 과정을 밟고 있는 누후 툼바(Nuhu Tumba, 41) 씨는 이날 견학을 마친 후 “JW당진생산단지의 거대한 시설 규모가 인상적이었다”며 “전 세계에 이렇게 우수한 수준의 제품을 공급해줘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JW의 생명존중 철학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권재 중외학술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코로나 사태로 중단된 연수 프로그램이 다시 활발하기 진행되기를 바라는 해외 의료인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미래의 가능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그룹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국가의 의료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받는 게 당연했던 나라에서 기술 전수하는 나라로 … 보건 기반 다져온 JW |

 

1955년 9월 15일. 서울 여의도 비행장. 한국의 젊은 의사 12명이 미국 미네소타로 출발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전쟁 이후 무너진 사회 기반의 복구와 열악한 농학, 공학, 의학 등 분야의 기술 지원을 위해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의 주도로 진행된 프로젝트. 일명 ‘미네소타 프로젝트’의 참여를 위해서였다. 당시 간단한 수술조차 엄두를 낼 수 없었던 조국의 열악한 의료 기반을 타개하기 위해 사명감 하나로 이역만리 타지에 몸을 던진 이들 의료인들은 잠을 자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학업에 몰입했다. 이렇게 돌아온 영웅들은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을 개간한 1세대로서, 배워온 선진 시스템을 척박한 땅에 심어나갔다. 이 프로젝트는 전후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남았고, 이는 우리나라 의료 산업의 소중한 씨앗이 됐다.

 

이렇게 피와 땀이 서린 노력들이 모여 이제 우리나라는 의료강국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제 의료 기술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의료인이 한 해 1000명을 넘고 있다. 위암이나 간 이식 분야는 이미 최고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심심치 않게 연수를 오고 있다.

 

△1959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5%포도당 수액과 제품을 포장하는 모습

 

격동의 시기, JW는 우리나라의 보건 의료 기반의 발전과 궤를 함께 해왔다. 1959년, 환자의 치료와 회복의 근간이 되는 5% 포도당 수액의 국산화에 처음으로 성공하며 긴 역사를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JW는 환자의 치료에 꼭 필요한 필수의약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최초의 신장투석액 ‘인페리놀’(좌), 최초의 신장이식 수술 성공 신문기사(우)

 

신장투석액 ‘인페리놀’의 개발 또한 JW의 기업정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1969년 국내 최초의 신장 이식 수술을 앞두고 의료진은 고민에 빠졌다. 수술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공수했지만 투석기를 가동하기 위한 투석액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당시 중외제약(現 JW중외제약) 정상적으로 돌아가던 공장의 생산 라인을 모두 멈춘 후, ‘사람을 살리는 수술’을 지원하기 위해 최초의 인공신장 투석액인 ‘인페리놀’을 개발, 즉각적으로 공급했다. 최초의 신장이식 수술의 뒤편에는 JW의 기업정신이 녹아 있는 것이다. 인페리놀의 개발은 우리나라 신장의학 기술의 발전을 크게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 기술수출 계약(좌), 통풍치료제 URC102 기술수출 계약(우)

 

오늘날 JW그룹은 세상에 없던 ‘혁신신약’ 개발에 몰두하며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보건 의료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져 왔던 아토피피부염이나 통풍, 탈모 등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다.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환자들의 고통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다.

 

많은 기업들이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JW그룹은 기업 활동 자체로서 기업과 사회 모두에 이익을 창출하는 공유가치경영(CSV)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하나의 구성원 ‘기업시민’으로서의 JW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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