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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R&D] JW,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기술도입 … 신약 라인업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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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R&D] JW,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기술도입 … 신약 라인업 강화 나서

2021-07-16

 

최근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 혈전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혈소판 감소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혈소판 감소증은 다른 질병과는 다르게 명확한 원인이 없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치료법은 없으며, 심각한 출혈 위험을 줄이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계 미충족 수요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JW중외제약이 혁신적인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에 대한 국내 개발·판권을 획득하고 혈액종양내과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이번 시간에는 혈소판 감소증과 치료제에 대해 알아본다.

 

 

 

| 이유 없이 멍이 드는 ‘혈소판 감소증’ |

 

 

면역성 혈소판감 소증은 체내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공격해 혈소판 수치가 정상보다 낮은 상태를 일컫는다. 멍이나 출혈이 일어나기 쉽고 지혈이 어려우며, 심할 경우 뇌출혈과 위장관 출혈까지 발생할 수 있어 의료 수요가 높은 희귀 혈액 질환으로 손꼽힌다.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유병기간에 따라 ‘급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과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급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6개월 미만 지속되는 경우를 의미하며, 주로 소아에게서 나타난다. 대부분 상기도 감염, 홍역, 수두, 풍진 같은 생백신을 접종한 후나 약물 복용 후에 발생한다. 만성의 경우에는 성인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대개 혈소판에 부착하여 세망내피계에서 깨지는 자가항체의 형성 때문에 발생한다.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의 치료에는 1차 요법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은 치료효과가 일시적이며 당뇨병과 불면증 등 부작용을 동반한다. 이후 비장 절제술, 면역억제제 등에도 재발할 경우 혈소판 생성을 촉진하는 신약을 사용해 혈소판 수치 증가를 유도하고 있다. 최근 혈소판 촉진제 엘트롬보팍과 로미플로스팀 성분의 약물과 달리 새로운 기전의 포스타마티닙 성분의 약물이 출시되며 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떠올랐다. 포스타마티닙은 지난 2018년 FDA로부터 기존 치료 요법으로 효과가 없는 모든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 받았다.

 

 

 

| JW, ‘포스타마티닙’ 라이선스 계약 체결 |

 

지난달 28일 JW중외제약은 킷세이제약과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인 ‘포스타마티닙’의 국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타마티닙은 성인 환자에게서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의 자가면역성 기저원인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경구용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로, 혈소판 생성을 촉진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항체 매개의 혈소판 파괴를 억제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포스타마티닙은 비장 절제술, 혈소판 촉진제, 리툭시맙(면역억제제) 등에 실패한 환자에게서 유의미한 결과가 입증됐다. 2019년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된 임상 3상에 대한 내용에 따르면 임상에 참여한 145명의 환자 중 32명에게 2차 요법, 113명에게는 3차 이상의 요법으로 포스타마티닙을 투여 했다. 그 결과 2차 요법으로 포스타마티닙을 투여한 환자 중 78%가 높은 반응률을 보였으며, 3차 이상의 요법에서는 47%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를 통해 치료를 받은 이후 2차 요법으로 사용한 경우, 발병 1년 이내의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높은 치료 반응률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경구제제와 비교해 약물상호작용(DDI, Drug Drug Interaction)과 식이 간섭이 적어 음식물 섭취나 타 약제 복용 여부와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포스타마티닙의 원개발사는 미국 라이젤 파마슈티컬로, 킷세이제약이 2018년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시장에 대한 독점 개발·판매 권한을 취득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킷세이제약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포스타마티닙의 개발과 허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희귀질환 분야의 신약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 JW의 ‘라이선스 인’ 전략 |


JW는 2000년대부터 해외에서 개발단계의 신약후보물질을 도입, 자체적인 R&D 역량을 투입하여 국내 개발과 판권을 확보하는 ‘라이선스 인’ 전략을 취했다. 라이선스 인 방식으로 출시되는 제품은 대개 아직 시장에 없는 혁신신약인 경우가 많아 환자들의 의료 미충족수요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피타바스타틴(성분명)’과 혈우병치료제 ‘에미시주맙(성분명)’이 있다. 피타바스타틴은 스타틴 제제 중 최신의 약물로 심혈관질환 예방효과와 함께 당뇨병 유발 징후가 없다는 학술적 근거가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에미시주맙은 기존 정맥주사 치료제와 달리 최초로 피하주사 형태로 개발되며 적은 투약 횟수로 환자들의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이밖에 JW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오리지널 포트폴리오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2016년 국내 개발과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신성빈혈치료제 ‘JTZ-951’은 국내3상 임상시험 진행 중이며, 최근 일본에서는 제품출시가 허가되었다. 기존 주사제와 달리 경구제로 개발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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