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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이야기 8편] 세계로 뻗어나가는 수액… 전 세계 환자 돌본다

테크&트렌드

[수액이야기 8편] 세계로 뻗어나가는 수액… 전 세계 환자 돌본다

2021-10-28

 

최근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JW그룹은 오래 전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 구축에 많은 투자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19년, JW가 개발한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는 수액의 본고장 유럽 수출 길에 올랐다.

 

 

 

| JW 수출 1호 품목으로 기록된 5% 과당주… 글로벌 진출의 서막 |

 


1973년 말, 글로벌 경제를 뒤흔든 석유파동은 JW그룹의 수출사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이 되었다. 당시 페르시아만 6개 산유국들이 석유수출국가기구(OPEC) 회의에서 원유 고시 가격을 17%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는 불황과 인플레이션에 허덕이게 되었다.

 

이런 상황이 전개되자 일본의 쥬가이제약은 주사제 용기로 사용되는 유리병을 한국에서 공급받으려는 계획을 세웠고, JW그룹은 용기가 아닌 완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5% 과당주를 일본시장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5% 과당주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제품이었다. 과당은 불안정한 물질의 특성을 갖고 있어 제조환경에 따라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지 않고서는 균질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가 없었다. 품질관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시장에 최초로 수출품으로 선보였다는 사실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1974년 12만 달러 상당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5% 과당주는 파키스탄, 태국, 대만까지 완제품 수출의 길을 열기도 했다. 그러나 1980년을 전후하여 정치, 경제 등 사회 전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의 영향으로 JW그룹의 글로벌 사업 전개가 여의치 않았다.

 

1989년도에 들어서야 수출 실적 100만 달러를 돌파한 JW그룹은 1994년 마침내 1,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여 완제의약품부문 수출실적 국내 1위를 고수하게 되었다. 특히 수액 생산설비 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온 JW그룹은 의약품 공급과 생산 수준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략을 펼쳐왔다.

 

1992년부터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여 연간 200만 병의 수액을 수출하는 등 베트남 시장의 70%를 점유하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 우리 기술로 만든 3체임버 영양수액… 세계 유수의 제약사가 주목한다! |

 


2012년 4월, 세계적인 수액제 전문 메이커 박스터(Baxter)에서 JW그룹에 수액 수출계약을 위한 미팅을 제안해왔다.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영양수액 부문을 성장 동력으로 결정한 박스터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검토하고 있었다. 박스터가 JW를 주목한 이유는 PVC백 용기의 수액을 생산하고 있는 자사와는 달리 JW가 세계 최대 규모의 Non-PVC 수액제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업무협의 자리에서 박스터는 JW그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Fish-Oil이 함유된 3세대 영양수액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2012년 9월, 양사는 해당 제품을 비즈니스 모델로 최종 확정했다.


이후 JW그룹은 박스터와의 수차례 협상을 거치며 2013년 7월 국내 제약 산업 사상 단일 제품으로는 최대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수액제가 다국적사의 요청에 의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초 수액이나 일반 아미노산 수액의 경우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다. 이 같은 제품들은 현지 제약사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을 위한 물류비, 각종 세금 등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다. 때문에 수액 수출은 수액제 시장에서 가장 진보된 형태의 3체임버 영양수액제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3세대 고부가가치 수액으로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 글로벌에서 만날 수 있는 ‘JW수액’ |

 

 

JW가 개발한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는 수액의 탄생지 유럽 수출길에 올랐다. 2019년 8월, 글로벌 기업 박스터가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국내 제품명 위너프)를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피노멜은 환자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배합한 3세대 영양수액으로 가장 발전된 단계의 수액이다. 2021년 현재 출시된 3체임버 영양수액 중 오메가3 성분 함량이 가장 높고 비타민E가 포함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JW생명과학은 2013년 박스터와의 계약 이후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전자동화 생산라인인 TPN2 라인을 증설했다. 이후 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EU-GMP)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해왔다.

 

기존 TPN1 라인의 경우 시간당 최대 700개(연간 220만개)가 생산 가능하지만, TPN2 라인은 시간당 최대 2,000개(연간 8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전 세계에 최대 수준으로 글로벌 수액 생산 회사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에 더해 지주회사인 JW홀딩스는 2020년 말 중국 뤄신제약그룹의 자회사인 산둥뤄신제약그룹과 위너프에 대한 ‘기술수출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중국 내 품목 허가 이후 위너프의 완제품 생산과 공급은 JW생명과학이 전담할 예정으로 앞으로의 수출실적 확대가 예상된다. JW생명과학은 중국 진출을 계기로 기타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타 대륙으로의 추가적인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JW당진생산단지에는 현재 TPN3 라인이 증설 중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생산능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다. TPN3 라인은 다양한 규격의 종합영양수액을 모두 전자동화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산 규모는 시간당 1,000개 수준이다.

 

 

이에 따라 JW당진생산단지는 2024년부터 여유부지에 추가적인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차세대 종합영양수액의 안정적인 세계 시장 공급 기반을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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